전북도, 올가을 263ha에 나무 66만 그루 식재
입력: 2023.09.14 17:10 / 수정: 2023.09.14 17:10

-탄소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경관 조성 등 효과

낙엽송 숲길. / 더팩트DB
낙엽송 숲길. /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9월부터 10월까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9억 원을 투자해 편백, 소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등 총 6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가을철 조림에는 △장래 좋은 품질의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경제림 조성 186ha △생활권 자연경관 향상과 산림 공익기능을 증대하기 위한 큰나무 조림 9ha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해 대표적인 숲으로 육성하는 지역특화조림 51h △대형산불 확산방지 및 산불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12ha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탄소저감 조림 5ha을 실시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을 나무심기는 그동안 봄철에 집중되던 조림 사업을 가을철괴 분산해 심음으로써 봄 가뭄으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산림사업에 투입되는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임업 분야의 일자리를 연중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봄철에는 1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림 조성 1114ha, 큰나무 조림 399ha, 지역특화 조림 60㏊, 내화수림대 조성 18㏊, 탄소저감조림 145㏊ 등 총 1736ha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활착률 제고를 위한 풀베기, 덩굴제거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림사업은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 가을철 조림사업도 식재 적기인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묘목의 활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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