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양동시장 수산물 방사능 측정...방사성 물질 불검출
광주 서구가 지난 6일 일본 핵오염수 방출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양동시장에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 광주 서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일본 핵오염수 방출에 대비하기 위한 수산물 점검에 나섰다.
서구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통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양동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으며, 2건(방류 이후 총 7건) 모두 방사성 물질(요오드, 세슘) 불검출 ‘적합’으로 확인되어 이를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떡집, 차례 음식 조리․판매업소, 대형 유통․판매업소 등 20개소에 대한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및 위생 관리 지도점검을 진행했으며, 가공식품, 수산물 등 제수용 다소비 식품 12건에 대한 중금속, 보존료, 대장균 등 유해물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오는 19일에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10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 및 지속적인 관리로 추석 성수식품 유통의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상용 서구 보건위생과장은 "방사능 검사·점검을 한층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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