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수 2일차 특강이 진행 중이지만 곳곳에 빈자리가 많다. /경주=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2023년 경북도의회 의원연수’에 참석한 의원들의 불성실한 연수 참여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지만 둘째 날에 역시도 개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경북도의회 의원연수 일정 중 하나인 ‘4대 폭력 예방교육’ 특강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곳곳에 빈자리가 많았다. 또 특강 중 휴대전화를 보며 특강에 집중하지 않는 의원들도 여럿 있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지만 테이블은 텅 비어 있다. /경주=김채은 기자 |
앞서 전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도 빈 자리가 많아 의원들의 시간관념이 부족하고 불성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문화환경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위해 준비된 자리는 텅 비어 보는 이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200여면이 참석한 가운데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연수 목표는 △더 큰 인품을 쌓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의정 활동 분야 강사 초청 특강 △법정의무교육을 통한 공직자의 의무 함양으로 신뢰감 형성 및 역량 제고 △현안 사업장(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공원)의 실제 현장 파악 및 현안사업장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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