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 5개 교의 교문, 담장 등을 학교 안으로 이동해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부산시교육청 |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 5개 교의 교문, 담장 등을 학교 안으로 이동해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한 통학로 전수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를 거쳐 시급성, 효과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모라초 등 5개 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여름방학 중 공사를 마친 학교는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이다.
당초 모라초 정문 좌측 통학로 폭은 1.2m에 불과해 등·하교 시간 안전한 통행이 어려웠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교내 화단 일부와 교문을 철거하고 담장·교문을 학교 안으로 밀어 최대 2.2m의 보행로를 확보했다.
가평초, 동현초, 부산진여중은 학교 담장을 따라 조성된 화단과 수목을 제거해 통학로를 넓혔다. 월내초는 학교 외부 주차장 부지에 어린이 통학 차량 승·하차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하게 승·하차 하도록 조치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우선 개선 대상 47개 교 중 이번 여름방학 중 5개 교의 공사를 마쳤다"며 "겨울방학 중 16개 교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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