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조 파업 대비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입력: 2023.09.13 14:51 / 수정: 2023.09.13 14:51

14~18일 철도노조 총파업 기간 KTX·수도권전철 중심으로 운행
평시 대비 수도권전철 75%·KTX 68%·새마을호 58%·무궁화호 63%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에 비상 수송체제에 돌입했다. / 코레일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에 비상 수송체제에 돌입했다. / 코레일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부사장을 중심으로 철도 파업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전철과 장거리 위주 KTX에는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파업 예고 기간 중 수도권전철은 평시 대비 75%(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14일 출근시간대는 98%), KTX 68%, 일반열차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3% 수준으로 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물열차는 코레일 내부 대체 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27% 유지하며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795명, 대체인력 4962명 등 모두 1만 4757명으로 평시 인력의 6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일은 대체 인력은 열차운행 경험과 비상 시 대처 능력을 갖춘 경력자로 운용하고, 충분한 실무 수습교육을 마치고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파업 기간 열차 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예고 기간에는 수도권전철은 출근시간대 평시 대비 90% 이상 운행을 유지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열차 지연 등이 우려되므로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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