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적환장 모습. /청주시.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비하동 임시적환장 내 수해 쓰레기를 모두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3600여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시는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곳에 임시적환장을 설치하고 수해 쓰레기를 적치했다. 토지 소유자인 국방부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청주시는 2차 오염 발생 우려가 있는 수해 폐기물의 신속 처리를 위해 계약 절차를 단축, 민간 처리업체에 처리를 의뢰했다. 이후 쓰레기들은 순차적으로 모두 처리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수해쓰레기 처리가 완료됐다"며 "사용한 임시적환장 부지는 깨끗이 청소해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