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회 곳곳에 빈자리…경북도의회 의원들 '부끄러운 자화상'
입력: 2023.09.12 17:12 / 수정: 2023.09.12 17:58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을 위해 준비한 테이블 하나가 비어져 있다. /경주=김채은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을 위해 준비한 테이블 하나가 비어져 있다. /경주=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2023년 경북도의회 의원연수’에 참석한 의원들이 기본적인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다.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 장소에는 곳곳에 빈자리가 많아 의원들의 시간관념이 부족하고 불성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문화환경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위해 준비된 자리는 텅 비어 보는 이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지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테이블은 텅 비어 있다. /경주=김채은 기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지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테이블은 텅 비어 있다. /경주=김채은 기자

교육 일정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에 호텔에 도착한 뒤 4시부터 대연회장에서 개회식과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배한철 의장의 인사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테이블 전체가 빈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로 진행된다. 연수 내용은 △더 큰 인품을 쌓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의정 활동 분야 강사 초청 특강 △법정의무교육을 통한 공직자의 의무 함양으로 신뢰감 형성 및 역량 제고 △현안 사업장(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공원)의 실제 현장 파악 및 사업장 방문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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