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김호석 위원장(중앙)을 비롯해 김새롬(좌), 김상진 의원 3명으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안동시의회 |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본부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12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호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김상진, 김새롬 의원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지난 8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단행한 무기계약직 122명의 일반직 전환 과정의 절차상 문제점과 업무직 신규직원 공개채용 과정의 적법성, 그리고 최근 단행한 승진 인사의 공정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구성됐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정확한 진실규명과 문제점 파악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조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직원이 제기한 통상임금 관련 소송 과정을 중점 확인하고, 공단 내부에서 촉발된 각종 의혹과 시민들과 언론에서 제기한 일련의 문제점도 철저히 조사해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예산이 수반되는 산하기관의 인사 및 방만경영과 관련하여 경영진의 부실경영과 관리·감독 실패를 질타하며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본부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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