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는 11일 창립 후 첫 행보로 영어교육도시 내 도보순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회장 김경보)는 지난 10일 도보순찰을 통한 방범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일 창립총회 이후 공식적인 첫 행 협의회 임원 등을 비롯해 대정파출소, 영어교육도시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방범활동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각 지역 및 골목길 주요 우범지역 위주로 도보순찰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경보 회장은 "주기적인 방범활동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범활동을 강화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고기철 전 청장도 "공직 활동 이후 도민들의 치안을 위한 노력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치안 활동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치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어교육도시에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출범한 발전협의회는 향후 △지자체와 JDC와의 상시적 소통 창구 마련 △교육청과의 소통 정례화 △제주국제학교 추가 유치 및 시설 확충에 관련한 정보 공유 △주민생활문화센터 건립 추진 △교통 불편시설 의견 접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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