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모역·신부역·청수역·구룡역 등 신도시 개발 지역 중심
충남 천안시는 ‘수도권 전철 청수역 외 3개 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천안시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전철역 4개 역을 신설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12일 박상돈 시장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청수역 외 3개 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 주변으로 신도시 개발 등 인구의 증가로 전철역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용역을 통해 신설을 검토하는 역사는 성환종축장 이전 후 조성되는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에 따른 '복모역', 천안역 두정역 사이의 '신부역',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기존에 조성된 청수지구·청당지구의 '청수역', 청룡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구룡역' 등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4개 역을 비롯해 장기 계획으로 신설을 추진할 역과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역에 대해서는 중간, 최종보고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1~2개 역 신설 사업이 확정될 경우 천안지역 전철역은 8~9개로 늘어나 철도에 의한 천안시의 광역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교통의 요충지 천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꾸준히 철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 및 주변 개발 계획에 맞춰 전철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전철역은 6개 성환역, 직산역, 두정역, 천안역, 봉명역, 쌍용역이 있으며, 부성역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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