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종이 대신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 시범 운영
입력: 2023.09.11 18:00 / 수정: 2023.09.11 18:00

휴대폰 알림톡이나 문자로 승차권 받는 시스템
전국 주요역서 테스트 거쳐 10월 말부터 운영


역 매표 창구에서 끊은 승차권을 휴대폰으로 전송한 웹 승차권. / 코레일
역 매표 창구에서 끊은 승차권을 휴대폰으로 전송한 웹 승차권. / 코레일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역 매표 창구에서 구매한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로 받을 수 있는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를 10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는 종이승차권을 대신해 휴대폰 알림톡이나 문자로 승차권을 받는 시스템으로 전국 주요역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매표 창구에서는 종이 승차권만 구매할 수 있어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정보를 쉽게 확인했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구매한 이용객은 종이 승차권을 소지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종이 승차권의 분실 위험은 물론 반환 시 직접 역 매표 창구까지 가는 불편 없이 휴대폰에서 반환할 수 있다. 단, 현금 구매한 승차권은 당분간 매표 창구에서 취소해야 하지만 12월부터는 현금 구매한 승차권도 휴대폰에서 계좌정보 입력 후 반환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시범 운영을 통해 송‧수신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의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보완‧개선한 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웹 승차권 발송 비용은 종이 승차권 인쇄 비용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해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을 모두 챙기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IT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이용객 편의와 직원 업무를 간소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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