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벌초철 안전사고 급증…예초기 주의 필요
입력: 2023.09.11 14:27 / 수정: 2023.09.11 14:27

제주소방안전본부, 8월부터 벌써 34건 신고…1년 평균 웃돌아

예초기에 의한 다리부상 환자 조치 모습./제주소방안전본부
예초기에 의한 다리부상 환자 조치 모습./제주소방안전본부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철을 시작된 가운데 제주에서 안전사고가 급증하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어제(10일)까지 34건의 벌초 관련 안전사고가 접수됐다.

특히 10일 하루에만 19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100건으로 한해 평균 30여건이 접수됐음을 감안할때 벌써 1년 평균을 웃돈 셈이다.

올해 34건의 신고 중 예초기 등 벌초 기구에 의한 신체손상이 1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질병관련 9건, 벌집제거 7건, 낙상·부딪힘 2건 등이다.

제주소방본부는 "벌초작업 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치고가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예초기 사용시에는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킥백(톱날의 12~3시 지점 사용시 반대로 튕겨져 나가는 현상)현상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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