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적지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주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가 정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 유형 중 가장 큰 규모로, 도매시장이 이전하더라도 해당 지역이 청주시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계획, 설계 공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알찬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각 실국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가 열린다"며 "민선 8기 청주시가 해야 할 일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들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일 수 있는 대안 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국세와 지방세 세입의 급격한 감소, 수해 복구를 위한 재원 투입 등으로 내년도 재원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통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 분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면서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 청소, 교통 등 전반적으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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