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산 수산물 방사능검사 '모두 적합'"
입력: 2023.09.11 13:23 / 수정: 2023.09.11 13:23
제주도내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중인 갈치.
제주도내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중인 갈치.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계속되며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생산단계 수산물 12건 및 유통단게 수산물 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양수산국 주관 오염수 해양 방류 상황 대응팀을 정무부지사가 총괄하는 대응체계로 전환해 안전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에 나서며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중이다.

또한 지난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발표 직후, 오염수 방류까지 가정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서 지난달 24일부터 대응단계를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하고 방사능 감시 대상 해역 확대(14→28개소), 연근해 어획수산물 방사능 검사, 방사능 검사 결과 매일 공개 등을 추진중이며, 이달부터 매주 1회 대응상황 공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협 등과 협업으로 소비 촉진행사도 진행중이다. 현재 동문시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중이며, 15일부터는 서귀포매일시장까지 확대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산업단체,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공조 및 협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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