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추석을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차질 없는 수출 등을 지원한다. / 관세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차질없는 수출 등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화물 통관 지원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서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특별지원 기간에는 업무시간 외에도 임시 개청 신청을 허용해 휴일에도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할 방침이다.

명절기간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 평택 등 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 및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 통관도 지원한다.

14일부터 27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수출기업의 환급 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 마감시간 이후 신청 건에 대해서는 오후 8시까지 근무시간을 연장해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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