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문화재청·전북도 주최·주관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2일간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고창군 |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가 오는 15일 세계유산 전북 고창 고인돌유적을 배경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과 문화재청, 전북도가 주최·주관하는 고인돌 유적 미디어아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약 22일간 진행된다. 이달은 월요일과 화요일, 다음달은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쉰다.
올해는 ‘고창 고인돌유적 별빛기행’을 주제로,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고인돌! 깨어나다 △되돌아가는 시간 △시간을 넘어, 3가지 테마로 별빛과 고인돌과 함께하는 밤빛 여행을 떠난다.
박물관과 유적지 일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실감 콘텐츠, 야간조명과 포토존, 유적지내 선사마을에서 펼쳐지는 작가공간과 프로젝션 맵핑, 유적지 3코스에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등 11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아트의 메인 공간에는 고인돌과 자연을 스크린 삼아 3만 안시루멘(ANSI Lumen,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을 1m 거리의 벽에 비췄을 때의 밝기)의 프로젝터 6개를 2개씩 겹쳐서 투사하는 최첨단 기술(스택투사)이 구현된다.
5200㎡ 스케일의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창 고인돌만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15일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쇼, 약 70명의 팝페라 공연단과 합창단이 출연하는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공연이 개최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할 개막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고인돌 유적 미디어아트는 작년 1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최신기술 콘텐츠 보강 등이 이뤄졌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