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한국국제대 재적생 96.7% 특별편입학 완료
입력: 2023.09.07 17:11 / 수정: 2023.09.07 17:11

재적생 546명 중 359명 응시해 347명 편입학
박대출 의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챙기겠다"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경남 진주갑).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경남 진주갑).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재정난에 따른 학교법인 파산으로 지난달 31일 자로 폐교된 한국국제대학교 재적생 1차 특별편입학 결과 96.7%의 학생이 편입학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한 한국국제대학교 재적생 1차 특별편입학 결과, 특별편입학 전형에 응시한 359명 중 347명의 학생이 편입학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지난 7월 12일 장기화한 학교 재정난으로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파산하면서 더 이상 계속 운영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법원이 판단, 지난달 31일 자로 폐교됐다.

박대출 의원은 지난달 초 학교 폐교로 발생하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 당국에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한국국제대학교 재적생 546명 중 359명이 1차 특별편입학에 응시해 96.7%가 편입학을 완료했다.

편입이 어려웠던 일부 학과의 경우, 부산・경북 소재 대학까지 지역을 확대해 협조를 요청했고, 그 결과 경남・부산・경북 지역의 대학 16개 대학에서 총 1268명의 특별편입학 가능 인원을 확보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번 1차에서 편입학을 하지 못한 학생 12명과 2024학년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불편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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