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치매안심센터는 7일 보건의료원 3층 소회의실에서 어르신 말동무 AI 돌봄인형 ‘초롱이’ 입양식을 가졌다./순창군 |
[더팩트 | 순창=이경민 기자] 전북 순창군 치매안심센터는 7일 보건의료원 3층 소회의실에서 독거노인·경증 치매 어르신 15명과 보호자,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초롱이’ 입양식을 가졌다.
AI 돌봄인형 ‘초롱이’는 외부 활동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회관계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대화는 물론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말동무가 되어주는 인형이다.
군은 관내 어르신들의 우울증, 치매,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으며, 6개월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인형 ‘초롱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위험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관제센터에서 이상 징후를 파악해 사전에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파악된 정보를 토대로 1대 1 전담인력의 주기적인 방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해 정서적 안정과 돌봄 공백을 해소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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