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메쪼 핀란드 대사 접견…디자인비엔날레 관람
광주·헬싱키 교류 강화…내년 비엔날레에 핀란드 파빌리온 참여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뻬까 메쪼(Pekka Metso) 주한 핀란드 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광주시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강기정 시장이 뻬까 메쪼(Pekka Metso) 주한 핀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우호 관계 증진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시장과 메쪼 대사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회원국 주한대사들의 광주 방문과 올해 4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이뤄진 접견에서 두 사람은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 비전 공유 및 교류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메쪼 대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참여 기업인 핀란드 '루밍'의 자작나무 친환경 작품 등을 소개하고 "올해 경험한 광주비엔날레를 되짚어 보면 국가전시관인 파빌리온 등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핀란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광주와 캐릭터 ‘무민’으로 유명한 디자인 강국 핀란드는 문화 콘텐츠 측면에서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양 국가와 도시 간 발전을 위해 핀란드와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시장과 메쪼 대사는 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광주시는 이번 접견이 문화예술 교류의 증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헬싱키디자인위크 상호 교류와 광주-헬싱키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핀란드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이어 2024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국가전시관인 파빌리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는 2024년 핀란드 헬싱키디자인위크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와 우수 디자인을 전시할 계획이며, 핀란드는 2025년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핀란드 우수 디자인, 디자이너를 초청해 국가관을 마련해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다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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