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중남미 '뎅기열' 유행…아직 백신 없어 주의해야 
입력: 2023.09.07 08:41 / 수정: 2023.09.07 08:41

잠복기 5~7일…발열·두통·오한 증상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양시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동남아·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 국가를 방문 예정인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6일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탓에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뎅기열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모기가 많은 풀숲과 산을 피해야 한다"며 "밝은 색의 옷,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숙소에는 방충망과 모기망이 마련된 곳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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