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의 날 맞아 일회용품 없는 경기융합타운 조성 합동 캠페인 열어
일회용품 없는 경기융합타운 조성 합동 캠페인./경기도 |
[더팩트l 수원 = 유창경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 없는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경기융합타운 입주 기관들의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일회용 컵 반입 금지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함께해요’ 홍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일회용품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수원시가 추진 중인 배달앱 연계 음식 배달 다회용기 운영 사업 홍보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청사 주변에 다회용기 사용 배달 음식점이 늘어나는 대로 직원들에게 다회용기 사용 배달 음식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레드팀(도민 입장에서 경기도정을 뒤집어 보며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도정 혁신 조직)의 제안으로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청사 내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전환하고 4월부터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금지를 시행했다. 또 부서 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매달 점검하고,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제도화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감소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면 사회 곳곳에서 자발적 환경보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민들도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18개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품 사용량은 2017~2019년 평균 연간 약 7억 8000만개에서 2021년 약 10억 2000만개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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