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88개 과제 발굴
입력: 2023.08.31 16:22 / 수정: 2023.08.31 16:22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대덕양자클러스터,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도시 조성 등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 / 대전시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향후 30년 도시 청사진을 이룰 선도과제 88개를 발굴했다.

대전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1차 중간 보고회 때 발표된 2050년 대전 비전인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19개 어젠다별 실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먹거리사업 아이템이 88건이 도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50 그랜드플랜의 첫 번째 전략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달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산업 육성 등 13건이 제안됐다.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허브 도시’ 전략과 관련해선 미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도시 구축과 도심형 케이블카 도입, 대전 도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등 10개의 과제가,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를 위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도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전환 등 17개의 과제가 제안됐다.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대전의 날(10월 1일) 지정과 국립 게임문화 박물관 조성 등 5개의 사업이 발굴됐고, '지역균형발전의 플랫폼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도심융합특구 충청권 메가시티 및 연구개발(R&D) 혁신 거점 조성 등 5개의 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공직자 발굴 과제 등을 종합해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반영하고, 미래 핵심 선도사업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시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담을 계획이다.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초일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그랜드플랜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개 자치구는 이날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촌 문화·벤처 복합단지 조성, 갑천습지-노루벌 국가정원 생태관광벨트 구축, 유성온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조차장역 복합개발 등 28개 사업을 발굴해 제시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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