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조선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e스포츠 종목 학교 운동부 창단식에 참석한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31일 조선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전국 최초로 e스포츠 종목 학교 운동부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은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 e스포츠 운동부 창단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김광진 광주문화경제부시장, 정성숙 동부교육장, 학교 관계자 및 선수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전국 최초의 e스포츠 종목 학교 운동부 창단은 지난달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가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면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승인한 뒤 훈련장 환경 개선과 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e스포츠는 세계가 주목해야 할 트랜드 중의 하나이다.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진로 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창단이 이런 시도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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