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지역 아동 300명 대상
권역별 8개 어린이공원서...전래놀이 등 16회 운영
광주 북구청사 전경./북구청 제공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내달 1일부터 지역 내 아동(18세 미만)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 놀터 프로그램은 아동에게 주도적인 참여 놀이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과 아동의 놀 권리를 증진하고자 북구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시책이다.
북구는 앞서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이용시설 대상 사전 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 수요 확인과 더불어 아동들의 접근성이 좋고 놀이 활동 공간이 확보되는 권역별 8개의 어린이공원을 마을 놀터 대상지로 선정하여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놀이 전문가가 직접 마을 놀터를 찾아가 아동에게 전통 전래놀이 등 창의적인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하백 △우산 △양산달빛 △태봉 △무등 △가작 △당산 △둘리어린이공원에서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공원별 2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놀이를 주제로 대회를 개최하여 아동들의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도모하고 아동권리 배너 설치 등 아동의 놀 권리 홍보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간 병행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첫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기본권인 놀 권리 보장과 증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보호와 정책 참여 증진 방안에 대해 지속 검토하여 포용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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