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립 순항
입력: 2023.08.30 10:39 / 수정: 2023.08.30 10:39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조감도. /청주시.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조감도.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900㎡ 규모로 지어지는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디지털 발달 콘텐츠존 △대근육 훈련 트레이닝존 △직업훈련존 △가상 스포츠 체험존 △기초체력 측정 및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으로 꾸려진다.

디지털 발달 콘텐츠존에는 AR센터, 모션인식 센서 등을 활용한 게임형, 교육형, 체험형 콘텐츠 100여 종을 지원해 사회적용 및 인지 감각 재활을 돕는다.

복지관으로 오는 길을 연습하는 스마트워킹, 그림을 그려 스캔하면 대형 화면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스케치, 점선 잇기, 언어학습 퍼즐 등 모션 인식, 통나무 건너기, 동물 피아노 등 콘텐츠가 있다.

4m 높이의 층고와 넓은 공간으로 조성될 대근육 트레이닝실은 트램펄린,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 구조물과 게임형 콘텐츠를 결합해 체력 증진을 도모한다. 디지털 매체로 다양한 움직임을 유도해 집중력과 인지기능 향상도 돕는다.

직업훈련존은 가상의 직업훈련 공간을 구현해 안전한 환경에서 바리스타, 스팀세차 등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볼링, 탁구, 양궁, 바이크, 휠체어 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기초측정 및 상담실에서는 인바디, 균형측정기, 스마트 밴드 등의 측정 장비를 활용해 서비스 체험 전후의 인지 및 신체 기능향상 정도를 측정한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술을 장애인 재활서비스에 적용한 과학과 복지가 융합된 건립 사업"이라며 "청주만의 차별화된 장애인 디지털 재활서비스 공간을 전국 최초로 건립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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