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공원 박원순 묘비, 검은색 스프레이로 이름 가려…두 번째 묘비훼손
입력: 2023.08.29 20:33 / 수정: 2023.08.29 20:33

경찰수사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박 전 시장의 묘소 비석에 검은색 스프레이가 뿌려져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으로 가 확인해보니 묘비 표면에 적힌 박원순 이름 석자에 검은색 스프레이가 칠해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박 전 시장의 유족은 훼손된 묘비를 검은 천으로 가렸다고 한다. 박 전 시장의 묘비 이외에 다른 곳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고향인 경남 창녕군 선영에 묻혔다가 이듬해 묘소 훼손 사건이 발생하자 모란공원으로 이장했다.

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