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오른쪽 두번째) 거제시장이 주한아세안 5개국 대사관을 방문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거제시 |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경남 거제시는 29일 박종우 시장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한아세안 5개국 대사관을 방문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 찌다파 람영 주한 태국 참사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29일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아세안국가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아세안국가정원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통해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방안 중 하나로 아세안의 산림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한민국·아세안 국가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공동협력사업이다.
면담에 참석한 아세안 5개국 대사들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대한민국·아세안 간 우호를 상징하는 뜻깊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10개국 대사 정례회의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논의해 공동건의문을 외교부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지와 관심을 표명했다.
박종우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한국과 아세안 간의 우호증진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사관 방문이 사업 추진의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일정 문제로 이날 만나지 못한 나머지 5개국에 대해서도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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