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박진형 교수와 박현서씨. / 한기대 |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는 기계공학부 박현서씨가 한국정밀공학회가 발간하는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recision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Green Technology'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씨의 논문 '다중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미세먼지 포집용 마찰대전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for Collecting Particulate Matter Using Multiple Energy Sources)'는 미세먼지 포집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프레넬 렌즈로 태양열을 집광해 스털링 기관을 구동시키고, 터보팬으로 풍력을 유입시켜 마찰대전 발전기를 작동시키는 원리다.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호퍼를 통해 재비산을 방지해 실외에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제거 장치"라며 "이를 제품화해 도심 속 공원과 빌딩 숲 곳곳에 설치하면 악화되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