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축구부가 27일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한남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 축구부가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 우승하며 춘계대회(통영기) 우승과 함께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7월 열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까지 더하면 올해만 벌써 3관왕이다.

28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축구부는 전날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익대와의 결승전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박규선 감독과 최영광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정승배 선수 득점상, 성제민 선수 최우수선수상, 김용범 선수 골키퍼상, 조현우 선수가 수비상을 수상했다.

한남대는 이번 대회까지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대학리그 최초로 단일대회 20연승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박규선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견뎌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대회들을 통해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 한남대가 축구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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