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규 마을 20곳에 모두 541세대 조성...인구 5만명 목표
사진은 강진군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도시 인구 유입 및 지방 소멸 위긱 극복을 위해 신규 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발굴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격주제로 읍·면 담당 직원들과 신규 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 발굴 회의를 추진한 결과, 10개 읍·면 20개 마을을 발굴한 뒤 모두 541세대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군은 읍·면 신규마을 대상지를 발굴한 뒤 각 대상지에 대한 지리적 요건과 법적 제한 등에 대한 타당성 용역 조사를 분석해왔다.
군은 내달 중 지구별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연 뒤 신규 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강진읍 동성리과 군동면 오산리·신전면 논정리 등 12개 마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한 상태다.
주민설명회가 완료되면 마을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상대로 사업동의서를 받은 뒤 개발방식·사업비·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우선순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마을 조성사업은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한 민선 8기 최대 역점시책 중 하나다. 군은 15~20호 이상 신규 마을 단지 조성 단지에 대해선 진입도로, 간선도로, 상·하수도 등 마을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마을 입주 활성화 및 도시 인구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군 전입 세대 중 주택 신축자에 대해선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읍 임천지구는 150세대 규모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강진읍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임천저수지와 만덕산으로 둘러쌓인 ‘배산임수’의 완벽한 입지조건을 가져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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