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등 도내 5개 시 10개 전통시장 대상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2명 투입 지도·계몽·홍보
전통시장 현장점검 모습./경기도 |
[더팩트l 수원 = 유창경 기자] 경기도는 광명, 군포, 고양, 부천, 구리 등 도내 5개 시 10개 전통시장 식품접객업 및 즉석판매제조 업체 586곳을 대상으로 기초위생 향상을 위한 점검·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 전통시장을 선정했으며,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광명 전통시장 △군포 당동로시장 △고양 원당시장, 일산시장 △부천 자유시장, 상동시장, 중동사랑시장, 한신시장 △구리 전통시장 등 10곳이다.
도는 식품위생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2인 1조로 총 11개 조)을 전통시장에 보내 9월 18일까지 지도 점검·홍보를 한 이후 10월 이행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영업장 규모가 작고 1인 운영 등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등을 준수하기 어려운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위생용품(위생모, 위생마스크) 및 알기 쉬운 위생관리수칙 등의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맞춤형 조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식품 취급 업소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관리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관리 등 식품 위생에 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환경을 개선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종사자의 위생 의식 제고 및 습관화가 식품 안전성 확보에 직결된다는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