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의회서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79명 규탄 집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지방의원 79명이 24일 광주시의회 1층 계단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은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시의원 22명과 5개 구의회 의원 57명 등 총 7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 세계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윤석열 정부에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중단 요구 촉구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등 4가지 사항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일본은 자국을 위해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 85%가 반대하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고 옹호하고 있다"며 "국민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고 묻고 있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참사를 막지 못해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잃게 만든 정부가 이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송두리째 일본의 이익과 맞바꾸려 하고 있다"며 "일본을 믿고 과학을 믿으라는 윤석열 정부의 '앵무새' 같은 말은 국민의 극심한 불안과 불신을 달래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요구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고 호도한 권력은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