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형 분석·학생 개별 맞춤형 대입 컨설팅 등
지난 23일 광주시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입 전문 디렉터' 위촉장 수여식에 참여한 일반고교 교사 49명이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대입 전문 디렉터 위촉장 수여식'을 한 뒤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입 전문 디렉터'는 각 학교에서 맞춤형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운영하는 진학 전문가다. 시교육청은 5개월 양성과정을 마친 일반고 교사 49명에 대해 '대입 전문 디렉터' 위촉장을 수여한 뒤 일반고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입 전형 분석 △학생 개별 맞춤형 대입 컨설팅 △교사 진로진학 전문성 향상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방안 마련 △학교별 합격사례 관리 △학교 간 진학정보 공유 등을 맡게 된다.
또 3학년 진학부장, 진로전담교사, 교육과정 전문가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 뒤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설계 △선택형 교육과정 구성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실화 △각 대학의 전형 설계 기본 방향 분석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 환경 변화 대응 등 핵심 교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전문 디렉터가 광주 진학과 다양성 교육 추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지속적인 보수 및 심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대입 제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는 제가 직접 구상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속하고 정확한 최신 입시정보를 바라는 학생과 학부모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또 대입 전문 디렉터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공교육 진학지도를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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