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어촌공사는 폭약과 드론 공격으로 담양호 제당이 파손된 상황을 가정해 긴급 복구, 대응조치를 실행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3일 전남 담양군 담양호에서 을지연습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23 을지연습 전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실제 훈련으로 이병노 담양군수 등이 참관한 가운데 담양군청을 비롯해 인근 군부대·경찰서·소방서와 공조, 농업기반시설 응급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폭약과 드론 공격으로 제당이 파손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와 주민대피 등 초동 조치 △긴급복구계획 수립·복구반 편성 △유관기관 공조로 장비·인력지원 등 대응조치를 실행 점검했다.

특히 주요 수리시설물 중 대규모 수원 시설로 지정된 담양호에서 테러와 같은 엄중한 상황을 상정해 실시됐다.

훈련을 주관한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민·관·군의 협력과 공조 체계 구축으로 위기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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