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전경./안동=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찰이 게임사 NC(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경북경찰청은 22일 업무방해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한 게임 유튜브 채널에 1만원을 후원하며 채팅창에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다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을 맡은 경북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며 엔씨소프트 일대에 대한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A씨는 전날 경찰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게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장난식으로 쓴 글이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여죄,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엔씨소프트 측은 21일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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