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논란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에 가면 준비가 안 됐다고 오지 말라고 계속 그러니까 이제는 상관없이 활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법정에서 싸워서 결백을 밝히면 더 자유롭게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에 가면 준비가 안 됐다고 오지 말라고 계속 그러니까 이제는 상관없이 활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주위 사람 괴롭히지 말고 빨리 소환하라는 입장이고, 만약에 증거가 더 안 나오면 검찰이 무혐의 처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끼리 격러하고 밥 사준 것으로 기업 전체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도한 행위"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 제기와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나섰던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 부산엑스포유치 여부가 올해 11월 파리 BIE 총회에서 결정이 난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엑스포 유치 여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2024년 착공,2030년 개항목표로 추진돼야 한다. 문제는 강력한 추진의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부산산업구조의 질적전환, 북극항로시대 부산허브공항 비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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