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단체 '에이치프로젝트'·'춘천문화재단'·'브라스마켓' 작품 무대에
광주 북구가 오는 26일부터 북구문화센터에서 우수 공연 3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구문화센터 전경./ 광주 북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공공 및 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3개의 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사됐다.
오는 26일에 2003년 창단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민간 예술단체 '에이치프로젝트'가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로 문을 연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찰을 전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동화 같은 연극이다.
이어 10월 11월에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 '춘천문화재단'의 청년과 봄을 소재로 자유와 민주의 열망이 가득했던 1990년대 시절을 조명하는 연극 '봄이 왔다'와 한국예술 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오중주단 '브라스마켓'의 한스 짐머와 존 윌림엄스 음악 하이라이트 '시네콘서트' 공연이 뒤를 잇는다.
북구는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과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계층에게 총 좌석수의 30%에 해당하는 112석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티켓 예매는 매 공연 30일 전부터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kncfe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