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월과 7월 26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다수의 포트홀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진행한 경기도 관리의 지방도·국지도에서 129건의 포트홀이 발견됐으며, 시군이 점검한 도로에서 1866건의 도로파손(포트홀)을 확인해 모두 보수 조치했다. 경기도북부청사./고상규 기자 |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 기간 발생한 도로 내 '포트홀' 1995건을 찾아 보수를 완료했다.
포트홀은 도로포장 시공 관리가 불량하거나 포장 균열 발생 부위에 우수침투 등으로 아스팔트 혼합물이 부착력을 상실해 포장 표면이 항아리(그릇) 모양으로 움푹 파여 떨어져 나간 파손 형태를 말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26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다수의 포트홀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진행한 경기도 관리의 지방도·국지도에서 129건의 포트홀이 발견됐으며, 시군이 점검한 도로에서 1866건의 도로파손(포트홀)을 확인해 모두 보수 조치했다.
특히 도는 점검 대상 55개 노선 중 9개 노선에서 일반적인 육안 확인과 병행해 '인공지능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자동탐지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로를 촬영한 영상을 자체 분석해 포장 파손 여부 등을 분석하는 장치로, 점검 인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과 정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앞으로도 이번 점검에서 활용된 자동탐지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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