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서받지 못할 범죄"
입력: 2023.08.18 16:01 / 수정: 2023.08.18 16:01

민주당 경기도당, 서울시당과 공동 대책위 발대식 열고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 등 300여명의 당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쟁만큼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 등 300여명의 당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쟁만큼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민주당 경기도당

[더팩트ㅣ경기 = 고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서울시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 등 300여명의 당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쟁만큼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핵폐수 방류는 전쟁만큼 용서하지 못할 범죄"라며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통해 지은 전쟁범죄도 용서하지 않았는데 인류사회를 공멸시킬 범죄를 또 저지르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부를 향해서도 "우리나라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길래 일본에 다 내어주냐"며 "국민과 괴리된 정권의 수명은 단명한다는 것이 역사가 남겨 준 교훈"이라고 날을 세웠다.

경기도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원폭으로 패망한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는 피폭의 공포를 인접 국가와 인류에게 전가시키는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은 총괄대책위 위원장에 우원식 의원을 임명하고 17개 시도당에 대책위원회를 구성, 총력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은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진정서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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