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9월 7~12일 상림공원 일원서 개최
입력: 2023.08.18 15:32 / 수정: 2023.08.18 15:32

가족 단위 방문객·군민 참여 확대 위한 프로그램 마련
친환경·저탄소 축제·알뜰하고 실리적인 축제로 추진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 모습./함양군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 모습./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한다.

함양군은 18일 진병영 군수와 이노태 축제위원장 등 100여명의 축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세부실행 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산삼존, 농특산물존, 먹거리존, 어린이놀이존, 산삼숲, 체험부스, 야간경관존 등 9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킬러 콘텐츠로 축제 전 기간에 ‘산삼Day’를 운영해 가족 단위 중 3대, 4대, 다자녀(18세 미만 3명 이상) 또는 10명 이상 대가족 방문객에게 5년근 산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수능킬러 함양산양삼을 잡아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여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밖에 ‘멍때리기 대회’, 유튜브 쇼츠(Shots) 홍보 동영상 만들기 대회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축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산삼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저탄소 축제이자 행사장 축소 운영, 대형무대·대형 이벤트·구조물 등을 지양하는 알뜰하고 실리적인 축제로 추진된다.

진병영 군수는 "지금까지 2021년 산삼엑스포 개최를 위해 산삼 산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산삼 농가를 육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제부터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산업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노태 축제위원장은 "지난해와는 차별화되고 시험적인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