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입력: 2023.08.17 18:05 / 수정: 2023.08.17 18:05

5가지 테마 '숲 정원' 계획 담겨…조규일 시장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 되도록 노력"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진주시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숲 정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용역은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년간 진행됐다.

이번에 수립된 마스트플랜에는 '숲 정원 옴파로스'를 중심으로 '산석의 숲 정원', '디지털 상상의 숲 정원', '고요의 숲 정원', '차오르는 숲 정원' 등 5가지 테마 정원의 계획이 담겼다.

마스터플랜은 월아산의 자연환경 속에서 기존에 추진된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타지역 정원과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위한 적재적소의 공간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서 연구진은 월아산 일원을 거점으로 진주시 동부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을 잠재적 정원 자원으로 보고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반성면 소재 경남도수목원, 지수 승산 부자마을(K-기업가정신)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셔틀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로 1일권 패키지로 묶어 관광자원화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용역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월아산은 순천, 울산의 국가정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국가정원 3.0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으며 마스터플랜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 만큼 시 관계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정원도시 진주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에 제안된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이를 통해 진주시가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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