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정관광복합단지 골프장 조성 MOU 체결 보류
입력: 2023.08.17 13:55 / 수정: 2023.08.17 13:55

담양군·삼일건설·주민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

전남도가 무정면 27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담양군, 삼일건설과 MOU를 추진하다가 보류했다. /더팩트 DB
전남도가 무정면 27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담양군, 삼일건설과 MOU를 추진하다가 보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도가 담양군 무정관광복합단지 개발과 관련해 삼일건설과 추진하려 했던 골프장 조성 투자협약(MOU) 체결을 보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당초 전남도는 지난달 초 담양군, 삼일건설과 27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무정면 토지 매입과 관련해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결국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정관광복합단지에 들어설 27홀 골프장은 무정면 동고지 마을을 중심에 놓고 계획돼 있어 삼일건설과 담양군이 마을 주민들에게 문자와 공문으로 땅 팔 것을 종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담양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땅 65%가 매입되면 팔 수밖에 없다는 공문을 보내 화를 더욱 키웠다.

이에 주민들은 "사유지를 내놓으라며 군과 삼일건설이 협박하고 있다"고 전남도와 담양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골프장 개발사업자가 사유지의 3분의 2 이상을 취득해야 개발 승인과 취득 안 된 사유지에 대한 강제수용절차를 밟을 수 있다"면서 "개발사업자가 사유지를 3분의 2 취득한 것처럼 알려 주민들이 반발한 정황과 여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정황상 도는 개발사업자와의 MOU 체결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동고지 마을 토지 매입과 관련해 군과 삼일건설, 주민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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