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투입' 서귀포 K-팝 콘서트, 1차 라인업 공개
입력: 2023.08.17 11:33 / 수정: 2023.08.17 11:39

10월 28일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오마이걸·씨아이엑스·비오 출연

그룹 오마이걸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DB(2022.6.18)
그룹 오마이걸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DB(2022.6.18)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서귀포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K-팝 콘서트인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26~2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글로컬페스타는 첫날 야호페스티벌, 둘째날 전야제, 마지막날 K-팝 콘서트로 구성됐다.

특히 관심은 마지막날 열리는 K-팝 콘서트에 몰리고 있다.

공개된 1차 라인업을 보면 데뷔 8년차의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과 데뷔 4년차의 5인조 보이그룹 씨아이엑스(CIX), 힙합 아티스트 비오(BE'O) 등 3개 팀이다.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오마이걸은 팬미팅과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한다.

워너원 출신의 배진영이 소속된 씨아이엑스는 최근 2번째 월드투어를 마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룹 CIX의 현석과 BX, 배진영, 용희, 승훈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2022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2.12.19)
그룹 CIX의 현석과 BX, 배진영, 용희, 승훈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2022'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2.12.19)

다만 1차 라인업 공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SGF의 총예산은 12억원으로 이 중 7~8억원이 출연진 섭외 비용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행사의 취지 역시 서귀포라는 지역적 한계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수)의 대규모 공연을 접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활성화와 함께 관광활로를 뚫기 위함임을 감안할 때 공개된 1차 라인업만 가지고는 도민들의 기대 충족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4개 팀의 2차 라인업은 8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며, 좌석은 R 1000석, S 4000석, A 1만3000석 등 1만8000석으로 구성됐다.

티켓 예매처 오픈은 2차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인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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