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처리에 1시간 30분 이상 소요...출근길 도로 '주차장 방불'
16일 오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전복과 3중 추돌사고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상규 기자 |
전복사고로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서 사고 현장 약 2km 후방(양주요금소 인근)에서도 달려오던 승용차가 앞서 정지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3중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16일 오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전복과 3중 추돌사고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고속도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일산 방향 고양 JCT 인근 4차로에서 1톤 트럭이 앞서가는 승용차를 추돌하며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복 차량 견인 등 사고처리가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면서 출근길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전복 차량 견인 등 사고처리가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면서 출근길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
앞선 사고로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서 사고 현장 약 2km 후방(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앞서 정지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3중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쯤에는 노오지 JCT 방향 김포 요금소 인근에서도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나면서 출근길 정체를 가중시켰다.
최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사고는 터널 안이나 진·출입 때 주로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tf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