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시청을 폭파 시키겠다는 테러 예고 이메일이 도착해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16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5분쯤 서울시청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 주요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도착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대구시청을 비롯한 타지역 시청, 연세대, 포항공대 등 행정·대학기관에 2억7000여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으며, 폭파시간은 15일 오후 3시 34분부터 16일 오후 2시 7분 사이라고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대, 특공대를 투입해 산격청사와 동인청사 내부에 폭발물을 탐지했다.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으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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