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 인근 수위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 4m 육박
금강홍수통제소는 태풍 '카눈' 영향으로 아산 곡교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 금강홍수통제소 |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충무교 인근 수위는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4m에 육박한 3.7m로 타나났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당진시와 부여군 주민 25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도는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하천변, 둔치주차장 등 72개소를 통제했다.
도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체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유지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와 시군 공무원 1031명도 비상대기 중이며, 경찰기동대 300여명도 현장에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나무 쓰러짐 등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는 "오후 3시 10분쯤 곡교천 수위가 4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며 "하천 주변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카눈' 영향으로 천안천 수량이 불어났다. / 독자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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