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김정수 명헌건설㈜ 대표(왼쪽)가 이희학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목원대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목원대학교는 김정수 명헌건설㈜ 대표가 학교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목원대 총동문회 회장과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를 지낸 김정수 대표는 무역학과(80학번) 동문으로 십수 년째 지속해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앞서 5월 3일 개교 기념식에는 장학금과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등에 사용해달라며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수 대표는 "목원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어려움에도 중부권 명문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목원대가 강점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대학 입시홍보 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발전기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김정수 대표의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목원대의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응원해준 마음을 받아 총장으로서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명헌건설㈜는 문화재 복원·보수업계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기업으로 국보 1호인 숭례문 복구와 성곽 복원공사를 진행하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통방식의 복원으로 ‘문화재 공사 명가’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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