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카눈' 대비 비상2단계 가동…비상상황 근무 체계 돌입
입력: 2023.08.10 15:29 / 수정: 2023.08.10 15:29

반지하주택,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안전조치 강화,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총력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태풍 카눈 대비 선박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더팩트DB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태풍 '카눈' 대비 선박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상상황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후 태풍경보 발표와 함께 11일까지 100~200mm의 강우량과 최대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11일 밤에 수도권을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13개 관련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시는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상가 등 저지대와 급경사지·비탈면 등 취약지역은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재난 예·경보시설 활용해 태풍 정보 및 시민 사전대피도 적극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강풍을 동반하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현수막, 입간판 등 추락 위험이 있는 취약 시설물들을 안전조치하고 지난달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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