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위력에 건물 설치 간판 '와르르'
119 소방대 출동해 간판 철거 완료
오후 9시쯤 서울 동남동쪽 강타 전망
10일 오전 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미래타워에 설치된 간판이 태풍 카눈 영향으로 떨어져 나가 전선을 덮쳤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이상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온 전라남도 지역에서 건물 간판이 아래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오전 9시 58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미래타워에 설치된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전신주 전선을 덮쳤습니다.
카눈 위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간판이 전선 위에 위태롭게 걸쳐 하마터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곧바로 신고를 받고 충돌한 119 구조대에 의해 간판은 철거됐습니다.
10일 정오 기점 대구 남쪽에서 올라온 카눈은 오후 3시쯤 29m/s 풍속으로 북북서쪽 약 60km 부근까지 육상한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이날 정오 기점 대구 남쪽에서 올라온 카눈은 오후 3시쯤 29m/s 풍속으로 북북서쪽 약 60km 부근까지 육상하겠습니다.
오후 6시쯤엔 충주 남남서쪽 약 10km 부근을 지나 오후 9시를 전후로 서울 동남동쪽 약 30km 부근까지 진입할 전망입니다.
pkd@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