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는 풍랑경보…하늘길 오후 기해 점차 정상화 전망
10일 오후 12시께 서귀포시 일호광장의 모습. 태풍특보가 해제되며 맑은 하늘을 드러내고 있다./서귀포시=허성찬 기자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태풍 카눈이 지난 제주도가 푸른 하늘을 드러낸 가운데,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해제가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다만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이다.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풍랑경보로 변경되고, 여객선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태풍에 발이 묶였던 제주기점 항공기들은 오전 9시45분 제주를 출발해 서울/김포를 향하는 티웨이항공 TW708편이 운항된데 이어 점차 항공편 출도착이 늘어나고 있다.
단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타지역 기상상황에 의해 결항과 지연이 게속되고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태풍은 제주 동쪽해상을 지나면서 생각보다 제주에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간판날림과 나무 흔들림, 공사장 안전조치 등 26건의 피해신고 접수 및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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